평택 대패삼겹살 맛있는 춘천식당 서비스 팍팍 !!


오산 공군기지로 유명한 송탄은 옛부터 맛집이 제법 있는곳

미군부대 앞동네인 신장동 일대의 경우 지금은 상권이 많이 죽어버려서

옛날의 그 화려했던 주말밤의 모습은 기억속으로만 많이 남아있긴 하다.


오늘 소개할 춘천식당은

송탄의 주말이 북적북적 거리던 당시 24시간 영업을 하면서

밤거리를 헤매던 청년들의 안식처 같은 곳이었다.


지금은 24시간 영업은 안하는 상태




지금은 학급수도 줄고 명맥을 근근히 이어나가고 있는 송신초등학교 앞쪽 동네에 자리를 하고 있는데

예전의 위치에서 얼마전 이사를 한 춘천식당

연애시절 아내와 몇 번 방문을 했다가

거의 십여년만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을 했었다





생활수준이 높아져서 한우에 두툼한 삼겹살을 많이 먹는 요즘

냉동대패 삼겹살을 식당에서 판매하는곳은 잘 눈에 띄지 않기에

일부러 찾아서 가야하는 수고는 필수가 되어버렸다





이전 개업한 춘천식당의 이름은


'춘천하우스' 라고 불리우는데

춘천이라는 고유명사와 하우스라는 영어를 함께 사용하여

외국인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을듯 싶다






그렇지만


몇 번의 방문에도 부대에 근무하는 미군이나 그의 가족들은 보지 못했고

대부분은 한국인 손님들과 

고덕 삼성전자 현장 건설을 하러 이곳에서 임시로 생활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회식모습이 눈에 더

잘 들어온다






식당의 내부는 깔끔


식사시간대에는 빈 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손님이 가득차는건 

당연한 곳이므로 예약을 하거나

식사시간보다 조금 일찍 혹은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식사시간 이후에 방문하는것이 좋겠다






인원수에 맞게 주문


어차피 고기는 리필이 필수아니겠나






대패로 깎아낸것처럼 얇은 두께의 대패삼겹살


차곡차곡 쌓아올린 삼겹살 위에 후춧가루가 살짝 부려져 있는것이 포인트






이곳 춘천하우스 춘천식당의 반찬은

기사식당등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반찬들이 주를 이룬다





나물류를 비롯하여






요런 옥수수 통조림도 나온다






배가 고프다면

공깃밥 한 그릇을 먼저 주문해서 반찬과 함께 허기진 배를 달래주는것도 좋을듯






학창시절 도시락 반찬으로 싸가던 단무지도 있다






반찬들의 간이 적절하게 되어 있어서





전반적으로 짠듯하지만

입맛에 잘 맞는다






양념게장도 나오고






요즘은 요런 토속적인 (?) 반찬들이 좋다

일단

먹고나면 속이 편해서

그리고 입맛에도 잘 맞고






뱃속 기름기를 잡아줄것 같은 칼칼한 맛의 물김치도 삼겹살과 꽤나 잘 어울린다

단점이라면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사용해서 먹을 경우 삼겹살 기름이 떠다닐 수 있으므로

그런거 다 이해하는 성격이 아니라면

인원수에 맞춰서 추가주문하는게 좋겠다






솥뚜껑을 엎어 놓은 모양의 삼겹살 불판이 세팅된다

불판의 정상 부분은 살짝 홈이 파여있는데

이곳에는 마가린이 살짝 묻어있고

불판에도 마가린이 살짝 묻어있다


불판이 달궈지고 마가린이 녹으면서 풍기는 

냄새에 입안에 침은 흘러넘치기직전



서둘러 고기를 올리고






오롯이 먹는 행위에 집중하게 만드는 춘천하우스 대패삼겹살

김치를 구워먹는것은 삼겹살에 대한 예의 아니겠나

추가주문 역시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필수 덕목






공깃밥을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찌개


춘천하우스를 방문하게 되면 눈에 띄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이곳의 사장님


옛날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출전하는 후보자들이 했던 사자머리 스타일에

손가락과 팔목에 금붙이

그리고 망사스타킹이 외모로 보이는 트레이드 마크


게다가


추가 주문시 고기 서비스와 틈틈히 날아오는 음료수 서비스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을것이다.


장사를 하려는 사람이라면 여기 춘천하우스 사장님의 서비스 정신을

벤치마킹 하면 틀림없이 성공할것이다


그만큼 손님이 만족할 수 밖에 없는곳


춘천하우스


031-667-4205



Posted by 빠빠라기